촬영대기

HDV1080i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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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민재의 이지선다

Q4. 1년의 기억을 포기하면 1년 후까지의 미래를 알 수 있다면,
민재는 과연 기억을 포기할 것인가?

기억을 포기한다

1년의 기억을 포기하고, 1년 후까지의 미래를 알 수 있다.

근데 이제...

반론 : 과거 1년 이내에 처음 만난 인간관계를 기억해내지 못하므로, 그들과의 인간관계를 잃을 확률이 큼.

근데 이제...

반론 : 1년 후까지의 미래가 생각보다 미미할 경우, 오히려 깊은 무력감과 허무주의에 빠질 수 있음.

근데 이제...

반론 : 내가 막을 수 없는 미래의 사건들(자연재해, 유명인의 죽음 등)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음. 오히려 미래로 인한 불안감으로 현재를 즐기지 못함.

근데 이제...

반론 : 미래를 알고 그것을 막기 위해 애쓰기보다, 순간순간을 의미있게 보내다가 미래를 마주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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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억을 포기한다

기억을 유지한다

1년의 기억을 유지하고, 미래를 알 수 있는 기회를 잃는다.

근데 이제...

반론 : 기억을 잃는 것이 치명적이라 해도 생사를 가르는 문제가 되지는 않음. 하지만 미래를 알 수 있다면 생사까지도 바꿀 수 있는 힘이 생김.

근데 이제...

반론 : 미래에 대한 정보를 어떻게 활용하든, 다양한 방향에서 자신의 삶을 바꿀 수 있는 분기점이 될 수 있음.

근데 이제...

반론 : 인류는 지금까지 과거-현재-미래로의 시간적 흐름을 극복한 적이 없었음. 1년의 기억을 포기함으로써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첫번째 사례가 될 수 있음.

근데 이제...

반론 : 포기하는 것은 1년의 기억이지만, 그 후 1년을 미리 알고 준비함으로써 1년 이상의 가치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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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억을 유지한다

박기정나준흠, 송벼리, 그리고 새로운 질서와 함께합니다.